고사리 나물 맛있게 무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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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삼색나물의 검은색 계열에 속하는 고사리 나물 맛있게 무치는 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고사리 나물은 맛이 있지만 특유의 향과 식감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나물 무침이기도 하죠. 하지만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나물 중 하나입니다.

고사리 나물은 사실 무침이라기보다는 어떻게 보면 조림에 가깝습니다. 고사리 나물은 무치기 어려워하시는 이유가 고사리 자체의 특유한 맛이 있어서 그렇죠. 이 쓴 맛을 잘 잡는다면 맛있는 고사리 나물이 될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제 고사리 나물을 맛있게 무치기 위해 필요한 재료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재료: 불린고사리(250g), 대파(1/2컵, 40g), 쌀뜨물(1컵, 180g), 꽃소금(1/4컵, 8g), 간마늘(1컵 15g),

황설탕(1/2컵, 2g), 깨소금(1컵, 8g), 들기름(3컵, 20g), 국간장(2컵, 20g)

들기름이 없으시다면 참기름을 쓰써도 괜찮습니다. 쌀뜨물을 만드시기 위해서는 쌀을 씻고 버리기 3회 반복하신 후 씻은 물을 사용하시면 되는데 맹물을 쓰써도 상관없습니다. 지역에 따라서 멸칫국물이나 육수 쓰는 집도 있으니까 참고하시구요.

먼저 절구통에 깨소금 한 큰술(8그램)을붓고 갈아줍니다. 나물무침에 중요한것은 역시 깨죠. 갈은 깨는 요리도중에 넣고 통깨는 요리완성 후 마무리로 뿌려주니 두가지 다 준비 해두는게 좋습니다.

재료 준비가 완성이 되셨다면 이젠 고사리 나물 맛있게 무치는 법을 순서대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1) 불린 고사리(250그램)는 깨끗하게 세척하여 물기를 제거하기

요즘나오는 고사리는 세척된 거니까 한번만 헹궈서 쓰시면 됩니다.

2) 물기를 뺀 고사리는 꾹 짠 다음에 6~7센치 정도로 자르고 대파 1/2컵(40그램)은 반으로 갈라 송송 썰어주기

고사리는 꾹 짠 후 적당히 뭉쳐져있는 상태에서 적당히 대충 썰어도 충분합니다.

3) 프라이팬에 들기름 3큰술(20그램),대파1/2컵(40그램)을 넣고 중불에서 볶아주기

4) 거품이 나기 시작하면 간마늘 1큰술(15그램)을 넣어 볶아주고 마늘이 익으면 고사리(250그램)을 넣어 볶아주기

만드는 방법은 도라지 볶음하고 비슷합니다. 들기름의 형과 파향이 어우러질때쯤되면 간마늘도 같이 넣고 볶으세요.

만일 들기름이나 참기름이 없으시면 식용유를 넣으시면 됩니다. 그때는 마늘을 먼저넣고 마늘이 약간 노릇노릇해지고 고소한 향이 날때까지 볶은 다음에 파를 넣고 고사리 넣고 물을 부으면 고소한 맛이 확 올라올 겁니다.

5) 프라이팬에 쌀뜨물 1컵(180그램), 황설탕 1/2큰술 (2그램) 넣어주기

어느정도 볶다가 쌀뜨물을 넣습니다. 사실 볶는다라기 보다는 어우러지게 해놓은 다음에 쌀뜨물에서 조리는것이죠. 이때 설탕이 들어가는데 아무설탕이나 상관없습니다. 고사리의 쓴맛을 잡기위해 쓰는 거라 싫어하시면 안 넣으셔도 무방합니다.

6) 국간장 2큰술(20그램),꽃소금1/4큰술(8그램)을 넣고 수분이 없어질때까지 졸여주기

이때 액젓을 조금 넣어주면 좋습니다. 국간장대신 진간장도 괜찮구요.

7) 갈은 깨 1큰술(8그램)을 넣어 섞어주고 마지막에는 깨갈아놓은걸 넣기.

마지막에 깨를 넣고 뿌리는 것이 나물무침의 치트키입니다. 마지막으로 완성된 나물을 그릇에 옮겨 닮으면 끝입니다.

이떄 나물은 무조건 1/3정도만 접시에 옮겨담고 나머지는 젓가락으로 높이 올려보세요. 나물은 퍼지게 담는 것 보다는 높이 올려서 숨이 살아있게 올려놓으면 훨씬 이쁩니다. 삼색나물은 이쁘게 올려놓으면 대접받는 느낌을 제대로 주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삼색나물의 마지막은 고사리 나물 맛있게 무치는 법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한국인에게 빠질 수 없는 나물무침은 밥상에서 중요한 존재이자 밥도둑이죠. 특히 나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이러한 나물을 맛있게 보기좋게 만들어 드리면

요리를 먹는 당사자가 기뻐하고 대접받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만들어주는 우리 또한 행복하겠죠.

생각보다 만들기 쉬운 나물 무침을 만들어서 지인들과 함께 식사를 해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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